【사례1 】 준비없이 해버린 이혼
주부 A씨는 남편이 직장 여성동료와 잘 지내는 것 같다는 의부증을 가지고 있다. 나름의 근거는 있지만 그래도 본인이 생각해도 좀 의심이 지나친 것 같기도 하다.
원인은 아무래도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더 의심을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남편이 밤을 새고 새벽에 들어온 날 들들 볶았더니 남편도 참다가 화가 폭발했는지 그대로 집을 나가버렸다. 낮에 회사로 연락했더니 남편이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어버렸다고 한다.
며칠 뒤 들어온 남편은 자기 짐만 싸서 나가면서 이혼하자고 한다. A씨도 이런 상황에 지치기도 하고 이혼을 하기로 했다.
경제력이 없으니 아이들은 남편이 키워야 할 것 같고, 지금 임대아파트에 살고 있을 뿐 재산이라 할 것도 별로 없어서, 생활비로 쓰려고 남편 통장에서 몰래 찾아두었던 약간의 돈을 자기가 가져가기로 남편과 합의하였다.
【사례 2】 홧김에 이혼
직장맘 B씨는 10년간 연애 끝에 캠퍼스 커플이던 남편과 결혼하였다.
남편은 자상하고 시댁도 인품이 훌륭하였으며, 아이도 금방 태어나 걱정거리라고는 없는 가정이었다. 그런데 직장 때문에 주말부부를 하게 되었고 결국 남편이 장기간에 걸쳐 외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크나큰 배신감을 느낀 B씨는 홧김에 남편에게 재산분할을 요구하면서 협의이혼을 하였고, 남편을 힘들게 하려는 마음으로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도 남편에게 넘겨버렸다.
그런데 그 뒤로 계속 후회를 하고 있지만 상대방은 이미 재혼을 전제로 다른 여성을 만나고 있다. 그 때문에 아이의 양육권을 다시 가져오고 싶지만 남편에게서 양육권을 빼앗아오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해서 엄두가 안 난다.
【사례 3】 상대방의 말을 무조건 믿고 이혼
C씨는 시댁과의 계속된 갈등으로 이혼을 했다. 그런데 결혼생활 중 시동생의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는 시부모의 요구로 C 씨 이름으로 은행 대출을 받으면서 C씨 명의로 된 집을 은행에 담보로 잡혔다.
시동생은 신용불량이라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시부모가 해결해 주겠다고 한 약속만 믿고 남편과 이혼한 상태에서, 이것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골치가 아프다.
【사례 4】 지식과 정보없이 무작정 이혼
주부 D 씨는 평생 전업주부로 살면서 자신의 명의로 재산을 하나도 가져본 적이 없다.
모든 재산관리는 전부 남편이 하고, 자신은 집안일에 전념하고 아이들 잘 키우는 것을 낙으로 살았다.
그런데 원래도 사이가 좋지 않았던 남편이 은퇴하고 점점 성격이 괴퍅해져서 도저히 한 집에서 참고 살다가는 화병이 날 것 같아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이 그러면 몸만 나가라고 했다.
투쟁 끝에 약간의 재산을 얻어서 간신히 이혼은 했지만, 나중에 듣자하니 아무래도 남편이 숨겨놓은 재산이 많은 것 같다.
남편은 젊은 여자와 재혼을 했는데, 평생 아끼고 알뜰하게 살았던 것이 남 좋은 일만 시킨 것 같아 화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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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지변호사
서울대 법과대학과 인문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하고, KAIST에 서 토목공학까지 마친 김이지변호사는 전통적인 법률 관행에 과 학적 정밀함과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
문화재청 고문변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통징계위원회, 국토교통부 사고조사판정위원 회, 대전지방국세청 국선대리인, 중소벤처기업부산하재단 중소기업 기술보호 법무지원단,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 대전광역시 소청심사위원회, 서대전세무서 국세심사 위원회 위원, 한국수력원자력중앙연구원 인사위원 등등에서 활동 중.
문화재청, 명일의료재단 대정요양병원, 대전 닥터스미 성형외과, 교육전문기업 (주) 전인교육센터, 미 국 회계법인 Right Tax Service LLC. 요식업 프랜차이즈 엔돌핀김밥, 인터넷 마케팅 전문회사 러닝스톰 등 다수.
“여성을 위한 성공이혼 전략설계도”, ”모르면 손해보는 이혼에 관한 5가지 오해”, “성공이 혼 전략가 김이지변호사의 ‘성공이혼 후기 모음집’”, “모르면 손해보는 상속에 관한 7가지 오해”
대전 교통방송 출연(2022년~23년4월까지). 중도일보 칼럼(2019년 부터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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